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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느

빙과 트윗 백업 * 트위터 시간 표기 오류로 인한 날짜 혼동이 있는 백업입니다 150918) 역시 저 부분... 호타로처럼 이성적인 애가 풀어내는 아픈 사건의 해결이란 환상적인 대비다 150926) 원문은 죠단쟈네, 농담 아냐? 장난 아냐? 그건데 "나를 죽여라"로 번역한 건 진짜 초월...b 호타로의 질린 표정과 목소리가 백미 150929) 호타로가 좀 이상한 기질 있는 애들 사이에서 끌려다니는거 너무... 너무 신난다 사토시한테 한 초콜릿 10년어치 넣어두고 싶다 10년은 발렌타인마다 호타로 귀찮으라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사실... 빙과 4인방에서 사토시 캐릭터가 제일 뜬금임 호타로는 과거썰 풀어줬던데 얘도 납득할만한 과거썰 풀어라 이건 애미애비 잘 살아있지 않는 한 나올 수 없는 캐릭터다 보고 있으면 사토시>.. 더보기
아베 마리아 (Ave Maria) ※ 스포일러 주의 ※ 아베 마리아 (Ave Maria) 금색의 코르다 메인 테마곡쯤 되지 않을까 싶은 곡. 아베 마리아라는 이름은 흔해서 검색할 때 작곡가 명을 같이 검색하는 게 편하다. 아베 마리아라고 치면 보통 바흐가 줄줄이 뜸 작품에서 말하는 아베 마리아는 슈베르트의 곡이다. 금색의 코르다 정발본 1권 / 에피소드 제3악장 금색의 코르다 정발본 3권 / 에피소드 제13악장 금색의 코르다 정발본 14권 / 에피소드 제62악장 금색의 코르다 정발본 15권 / 에피소드 제63악장 금색의 코르다 정발본 17권 / 에피소드 제72악장 애니판 7화 / 20화 / 25화 다 체크하느라 힘들었던 아베 마리아... 애니판은 확신이 안 든다 기재한 세 개 보다 많을 거라고 생각은 하는데 힘들어... 그만 찾을래..... 더보기
너의 곁에서 《9》 Say you love me Written by Rine in Rine's Side 대회가 끝나니 개학이 코앞이었다. 이것도 3년째라 새삼스럽지는 않았다. 1학년 때는 없어진 방학에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았는데. 과거의 내가 웃겨서 큭큭대자 옆에서 뾰로통한 목소리가 들렸다. “왜…….” “미친 거 아이다.” 선수 치며 쳐다보니 그러시냔 표정이었다. 이 녀석 분명 방금까지 엄청 수줍어했던 것 같은데. 녀석이 내 표정을 읽었는지 어깨를 으쓱했다. “알고 있었으니까예.” 와 아이스크림이 목에 걸릴 뻔했다. 켁켁대며 목을 붙들자 서늘한 손이 등을 두드려줬다. “알았다고?” 괜찮아 보이는지 다시 물러나 끄덕끄덕. 나로 말하자면, 놀라 눈이 튀어나올 것 같은 심정이었다. “모를 수가 없는데예. 아니라 생각할래도…….. 더보기
이별곡 (F.Chopin "Tristesse" Etudes in E major Op.10) ※ 스포일러 주의 ※ 이별곡 ("Tristesse" Etudes in E major Op.10 ) 쇼팽의 이별곡. 히노는 악기점 사장님에게서 "이 곡은 작곡을 한 쇼팽 자신이 「이것만큼 아름다운 선율은 없다」고 했을 정도" 라는 설명을 듣는다. 쇼팽이 조국 폴란드에 대한 마음을 담아 쓴 곡. 금색의 코르다 정발본 2권 / 에피소드 제7악장 금색의 코르다 정발본 12권 / 에피소드 제52악장 애니판 3화 4화 5화(세 편에 걸쳐서) 초반과 후반 두 번 나오는 곡이다. 첫번째는 2권, 제1셀렉션 시작도 전의 일. 히노는 츠치우라를 어릴 때부터 보아왔던 악기점 사장님 덕에 츠치우라의 옛날 녹화 영상을 보게 된다. 뚱한 표정의 어린 츠치우라가 화면 속에서 연주하는 수준 높은 곡들에 놀라고, 감탄하고... 츠치우.. 더보기
스케르초 타란텔라 (Scherzo Tarantelle) ※ 스포일러 주의 ※ 스케르초 타란텔라 (Scherzo Tarantelle) 비에냐프스키의 「스케르초 타란텔라」 Op.16 츠키모리의 제2셀렉션 연주곡이었던 곡으로, 이 역시 기교곡으로 유명하다. 첫머리부터 높은 음이 자유자재로(..) 쏟아진다. 금색의 코르다 정발본 5권 / 에피소드 제20악장 금색의 코르다 정발본 11권 / 에피소드 제49악장 금색의 코르다 정발본 14권 / 에피소드 제62악장 원래대로라면 츠키모리의 두번째 셀렉션 경연곡이 되었을 곡이다. 그러나 츠키모리는 그를 시샘한 동급생들에 의해 옷장에 갇히고, 결국 경연은 츠키모리 없이 끝맺는다. 경연이 끝난 이후 히노는 경연장을 찾았다가 츠키모리의 어머니인 하마이 미사와 마주치고 두 사람은 아무도 없는 텅 빈 강당 무대 위에서 스케르초 타란텔.. 더보기
무반주 첼로 1번 G장조 BWV 1007 1악장 ※ 스포일러 주의 ※ 무반주 첼로 1번 G장조 BWV 1007 1악장 (Cello Suite No.1 Prelude in G Major) 바흐의 무반주 첼로 연습곡. 내가 가장 좋아하는 첼로곡이다. 링크해놓은 영상에선 Cello Suite No.1 Prelude in G Major까지 표기했는데 일단 BWV 1007 1악장까지 표기했다. 두 번째 포스트는 역시 아베 마리아!! 라고 생각했던 것이 무색하게 이번에도 아베 마리아가 아니다. 언제쯤 쓸 수 있을 것인가...! 애니판 20화 눈물색의 론도 애니 오리지널 에피소드였던 걸로 기억. 첫 포스트 나흐트무지크에서 얘기했던 만화책에선 히노 멘탈 흔들림->다시 다잡고->마음가짐 새로함 이게 6권과 7권을 통해 나타나는데 애니판은 20화에서 히노 멘탈 흔들림이.. 더보기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무지크 (Eine Kleine Nachtmusik) ※ 스포일러 주의 ※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무지크 (Eine Kleine Nachtmusik) 모차르트의 세레나데로, 제목은 어색하지만 한마디만 들어도 아 그 노래~? 할 법한 유명한 곡이다. 사실 이 곡으로 첫 포스팅을 할 줄은 몰랐다... 내심 첫번째는 역시 아베 마리아!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에... 그러나 아베 마리아가 첫만남 때만 등장하는 곡이 아니라서 우선 금방 찾아볼 수 있었던 이 곡부터. 금색의 코르다 정발본 6권 / 에피소드 제26악장 애니판 16화 거짓말쟁이 바이올린 개인적으로 분량은 6-7권, 에피소드는 26-30악장까지 관련되어 있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그거야 읽는 사람 맘이니까... 26악장은 우리의 대학선배 오우사키 선배가 등장하며 시작한다. 시립회관에서 체험레슨식으로 바이올린 교실.. 더보기
금색의 코르다 트윗 백업 * 트위터 시간 표기 오류로 인한 날짜 혼동이 있는 백업입니다 141225) 온리전 계획 올리는 트윗이 탐라에 들어와서 하는 말이지만 순정만화 온리는 없는 걸까 치하야후루/금색의 코르다/옆자리 괴물군은 무조건 낼 텐데 잠을 줄여서라도 낼겁니다ㅠㅠㅠㅠ 150508) 덧붙여 금색의 코르다 오리지널 완결나고 찾아본 적이 없는데 서점가니까 블루스카이가 정발되고 있었다....! 내친김에 찾아보니 린덴홀의 아리아도 정발 끝나고 블루스카이가 정발되고 있는 중이였어.......! 150612) 하루인가 이틀 전에 모 웹툰 1주년이라고 웹툰 파시는 분들이 RT이벤트 돌리시던데 치하야후루도 3기 발표 떠서 이벤트 좀 해보고 싶다 지금 제일 기대하는게 치하야후루 애니.... 아 금색의 코르다 3도 정발 열심히 되고 있던데 .. 더보기
윈터 이즈 커밍 윈터 이즈 커밍 Written by. 비원 이젠 입이 아플 만큼 주구장창 말한 저의 존잘님(소유격) 비원님의 책 '윈터 이즈 커밍(Winter is Coming)' 입니다. 이 책의 스포츠는 무려 F1... 대체 비원님의 식견은 어디까지 뻗어 있는 걸까요? 이분의 직업은 무엇일까요? 장르소설대학 BL학부가 있다면 이분은 스포츠학과 전설의 선배쯤 될 것 같습니다. 주인공 직업이 F1 드라이버이다보니 관련 내용이 나옵니다만 흥미진진하게 아.. 우리 애가 짱짱이구나..! 하고 읽으시면 될 것 같습니다 > 우리 본업존잘 기엔은 자타공인 순둥순둥한 아이지만(선생님 짜증나!!!!) 운전대만 잡으면 승부사가 되는데 어찌나 압도적인 주행을 하는지, 또 그걸 비원님이 어찌나 잘 표현해주셨는지 제가 현장 1열에서 보는 것.. 더보기
옆자리 괴물군 * 스포일러 주의 * 좌측부터 미즈타니 시즈쿠, 요시다 하루, 나츠메 아사코, 사사하라 소우헤이 로비코 작가의 순정만화 '옆자리 괴물군' 만화책은 13권 완결로 정발되어 있고, 애니메이션도 있습니다. 깔끔하고 귀여운 그림체가 특징이고 특히 얼굴(표정?) 묘사가 좋아서 얼빡컷 나올 때마다 설레고 막... 주인공은 양갈래머리(미모봉인구...) 전교 2등 미즈타니 시즈쿠. 무능력한 아버지 대신 일 하느라 집에 없는 어머니를 보고 자라서 장래희망은 연봉 천만엔인 고1입니다. 여담으로 하루가 시즈쿠의 옆자리여서 '옆자리 괴물군'이지만 2학년 때 반이 갈리기 때문에 '옆자리 괴물군'이 아니게 됩니다. 아무래도 상관없지만...... 시즈쿠 뿐만 아니라 주요 캐릭터의 성격이 무지 솔직하고 괴짜같은 게 특징... 너무 .. 더보기
트윗 백업(170829 ~ 171109) 170829) 나도 a-cube 가서 치하야후루 투어 느낌 내고 싶은데 위치가.. 후쿠이현....... 나의 여행메이트와 기후현을 작당했다가 금전과 시간 문제로 때려쳤었는데 기후현보다 더함....... 그 위 공항으로 들어가는게 좋긴 한데 비행기가 거의 없어... 170919) 마시마 타이치님의 슬픈결말은 아무리 걸어도 집은 나오지 않습니다. 춥고 배고픕니다. 돈도 없는데 길거리에 음식점이 많아 냄새고문을 당합니다. #당신의_슬픈_결말 https://kr.shindanmaker.com/748488 ?????????????? 춥진 않지만 https://twitter.com/Rine_berry/status/902536630107422721 와카미야 시노부님의 슬픈결말은 독을 머금고 당신이 정말 사랑한 사람과.. 더보기
《우리의 계절》 우리의 계절 . . . 치하야후루 등장인물의 학교를 미즈사와로 바꿔보자! 에서 이어진 시리즈로 와타야 아라타/와카미야 시노부의 학교 변경이 있습니다. 베이스는 여기(근본없는 미즈사와 썰:https://twitter.com/i/moments/925895020929957888)에 있습니다. 썰을 기반으로 혹은 별도로 한 연작이 이어지며 해당 글에 커플링 성향이 포함된다면 제목에 표기합니다 *유의* . . . 1) 4월, 카루타부 작당은 팬케이크와 * 치하시노 성향 2) 4월, 평범한 부활동과 화과자 * 아라시노 성향 3) 5월, 시험기간 파미레스 4) 6월, 예선 그리고 초콜릿 * 코마노x카나데 성향 5) 7월, 우정은 퐁당쇼콜라 * 치하시노 성향 6) 8월, 한여름엔 소프트콘 * 타이치하 성향 7) 9월,.. 더보기
나는 잘못되지 않았다 나는 잘못되지 않았다. Written by. 화차 웹연재 후 출간된 화차 작가님의 BL소설 '나는 잘못되지 않았다.'입니다. 정확히 기억은 안 나는데, 처음 읽게 된 계기가 아마 제목 때문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제목이 주제를 관통하는... 아주 좋은 소설이었습니다 '◡'✿ 완결 후 E-Book 출간이 되는 케이스가 많아지면서 소장본까지 구매하는 경우가 줄어들었는데, 이 책이 좋았던 건 개인적으로 유려한 문장 그리고 화자를 통한 몰입감 때문이었습니다. 정오의 시궁창 옘병하는 게 어찌나 좋았던지...... 가 아니라.... ( Ĭ ^ Ĭ ) 범상치 않은 제목에서부터 느껴지듯, 문장 하나하나 잘 이어지는 글이었고, 주인공 커플인 화자 두 명이 번갈아 주고받는 시점인데 둘의 파트 모두 몰입이 잘 되는 좋은 책.. 더보기
[아카렌지] 다가오는 타란텔라 【1】 2 Years latter Written by Rine in Rine's Side “진짜로 도전장이잖아?” 야나기는 유키무라가 신기하다는 듯 쳐다보는 표정을 외면했다. ‘진짜 도전장’인 그것을 건네주고 있는 사람이 제 자신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본능이었다. 그의 죄라면, 저 어린 망나니 키리하라 아카야의 선생이었던 과거와 어째선지 대학 입학 후에도 들러붙는 매력일까. 모를 일이었다. “일단 전해주긴 했다.” “응. 야나기 너, 상당히 약하구나 걔한테.” 여기서 말하는 ‘걔’는 당연히 키리하라를 일컬었고, 그걸 못 알아들을 리가 없는 야나기는 침묵으로 답을 대신했다. 흰 봉투에는 한자로 도전장이라는 글씨가 쓰여 있었고, 유키무라는 ‘상당히 동양적인데?’ 하며 웃었다. 와서 장갑이라도 던지지, 재밌을 텐.. 더보기
[아카렌지] 다가오는 타란텔라 【Intro】 2 Years latter Written by Rine in Rine's Side “그래서 말인데, 유키무라.” “응?” 어쩌면 좋을까? 곰곰이 중얼거리며 고개를 기울인 채 고민하던 유키무라는 눈을 들었다. 야나기가 평소와 같은 덤덤한 표정으로 그를 돌아봤다. 피아노 보면대에 놓인 악보를 정리하는 손가락은 곧고 단정했다. 한 손에는 펜을 든 채 자신을 바라보는 유키무라에게 야나기가 말했다. “추천, 받나.” “…야나기 렌지의 추천이라니 기대할게.” 어떤 인재인지 궁금해지는데? 그렇게 말하며 유키무라는 정말로 흥미 어린 표정을 지었다. 유키무라, 시시도, 야규 세 사람과 플루트 주자인 선배. 이렇게 네 사람으로 구성된 목관악 콰르텟 앙상블은 해가 바뀌면서 새로운 바람을 맞이했다. 그들보다 선배인 플루트 주.. 더보기
[타이치하] 너 없이【4】 Soluble Glass Written by Rine in Rine's Side “아. 여름 싫어! 여름 싫어!!” 불과 며칠 전, 여름휴가를 생각하며 즐거워하던 사람은 온데간데없고 우울과 짜증이 한가득 쌓인 여자친구가 앉아 있다. 오늘은 정말 안 되겠다며 폭식하겠다고 하루 종일 투덜투덜거려서 나름대로 마음의 준비를 하고 만났는데 직업이 모델인 여자친구의 폭식은 슬프게도 두부 스테이크…. “스테이크~ 스테이크 맛있어~” 그나마도 내일은 비키니 촬영이 없어서 먹을 수 있는 거라는 치하야의 표정은 굉장히 시무룩했다. 그래도 고기 먹는 기분을 내고 싶은지, 아니면 세뇌중인 건지, 연신 ‘고기 맛있다’고 흥얼거리기를 반복하는 중이고. 맛있는 음식 먹는 걸 좋아하는 사람의 직업이 모델이면, 뭔가, 보는 사람조차 .. 더보기
바람 부는 날 A Breezy Day Written by. 비원 이 책은 사실 해당 작가님의 다른 소설인 '연습상대'의 스핀오프격인 소설이라, 소개글을 쓴다면 그걸 먼저 쓰는 게 맞지 않을까 잠시 생각하기도 했습니다만 어쩐지 이걸 먼저 쓰고 싶어서... '연습상대'는 너무 좋아서 뭐라고 써야할 지도 잘 모르겠으니 그보다는 써지는(? 이 책부터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연습상대'를 읽고 본다면 그 묘미가 따로 있지만, 그렇지 않아도 읽는 데에는 지장 없는 그런 책입니다ෆ╹ .̮ ╹ෆ (다만 이 글에서는 전작과 함께 리뷰합니다. 그리고 이 작품의 ※스포일러※도 있으니... 피할 분은 얼른 피해주세요... ๑°⌓°๑ ) 일단 이 책의 주인공인 우리 애깅이 토비를 소개합니다 짜잔ㅇㅅㅇ/ 만약 전작인 '연습상대'를 먼저 읽고 넘.. 더보기
[오시가쿠] 그대를 위한 광시곡 【Outro】[完] You are my First love Written by Rine in Rine's Side 남색 머리카락에, 콧대에 걸친 안경, 키도 큰데다, 옷 스타일도 어른 같다. 표정 없이 서 있으면 차갑고 냉정해 보이는 저 남자는 사실 내 앞에서 늘 부끄러운 소리만 한다. 왜 부끄러움은 내 몫이냐고! 여러 번 외쳐도 듣는 둥 마는 둥. “달다.” “달지.” 크림이 왕창 올라간 커피를 먹은 소감은 으으으음 달아. 맛은 있지만 뭔가 내 입맛엔 미묘. 조심히 먹었는데도 묻은 것 같은 느낌에 혀로 입가를 핥고 고개를 돌리자 뚫어지게 쳐다보고 있는 눈과 마주쳤다. 저 녀석, 나보다 훨씬 커서 항상 저렇게 내려다본단 말이야. “뭐. 뭐. 왜.” “예뻐서.” “너 그런 말 하지 말랬지.” 순간 정강이를 걷어찰 뻔 했다. .. 더보기
트윗 백업 (170731 ~170823) 170731) 치후 다음 정발 언제나와여 우앵웅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70801) 타이치... 타이치의 깐모먼트 좋못사..... 오빠 우리 같은 학교 다녔잖아 기억해 우리 복도에서 수다떨다 나만 퇴학당한거ㅠㅠㅠㅠㅠㅠ 170822) 아침에 명탐정 코난 진홍의 연가(? 보고 왔다. 왜냐면 카루타가 나온다고 했기 때문이다. 카루타와 단풍 실컷 봤고 이제 가을이며 카루타의 때가 왔음을 깨달았다........... 작중에서 카즈하와 극장판 등장인물이 이긴 사람이 먼저 헤이지에게 고백할 수 있단 내기를 하는데 상대방인 등장인물 여자애가 유력한 우승후보라 둘은 대회 결승전에서 만나고 게임은 운명전으로 간다... 카즈하가 대진을 앞두고 자기 카드를 '숨기려해도'로 정하는데 그렇다 이 카드는 '시노부레도'인 .. 더보기
[타이치하] 너 없이【3】 Soluble Glass Written by Rine in Rine's Side “아으…….” 가볍게 명치를 치며 들어선 집 안은 불이 꺼져 어둑했다. 급하게 구두를 벗고 거실로 들어가 그대로 소파에 뻗었다. 그러는 동안에도 명치며 등이 욱신거리는 통증이 사라지질 않았다. 내일은 정말 병원에 들러 약이라도 타야 하나. 월요일 오후부터 얹힌 느낌이 가시지 않는데다 오늘 점심을 먹은 후로는 식도를 막는 느낌까지 든다. 스트레스를 받았나, 증상이 식도염인데 이거. 목 아랫부분이며 쇄골 주변을 살살 문지르다 한숨을 크게 쉬었다. 내일은 금요일인데, 그렇다고 병원 갈 짬이 생기진 않을 것 같고. 결국 토요일 오후에 가야 하나…… 토요일 오후에 시간이 날지는 모르겠다. 항상 바쁘긴 하지만 특히 까다로운 의뢰가 들어.. 더보기
[DMD] 제 15장 [카노스x엘뤼엔] 너란 남자 下 “밤이 깊었습니다. 엘뤼엔님.” “신경 쓰지 마라.” 지옥의 신이 다녀가고 나서는, 일사천리인 그의 성격답게 일이 진행되었다. 가장 먼저 구금된 마족의 처우를 결정지었고, 그로 인해 발생한 피해 현황에 대해 당장 보고서를 올릴 것을 지시한 엘뤼엔은 이내 이 사건에 얽힌 사제들 탓에, 신계 입성 후 처음으로 다른 신들을 보게 되었다. 뭐, 그들과 보게 된 이유는 언쟁 때문이었지만. 화기애애한 친목이라든가 앞으로의 신계 생활을 염려한 양보라든가 그러한 것 따위가 엘뤼엔에게 고려 대상이 될 리가 없었다. 자신들의 피해를 들먹이는 신들을 단칼에 즉답으로 되돌려 보낸 엘뤼엔은 슬금슬금, 혹은 열이 뻗친 채의 신들이 전부 나가고 나서야 의자에 깊숙이 몸을 묻었다. 아침부터 짜증으로 가득차 돌아다녔더니 이젠 머리가 .. 더보기
605번지 초콜릿 우편 레오가 눈을 뜬 건 아직 어두운 새벽 6시였다. 평소라면 절대 눈을 뜰 일이 없는 시간이었지만, 언제 잠들었었냐는 듯 반짝 뜬 눈은 초롱초롱하기만 했다. 벽면의 시계를 확인한 레오는 한숨을 쉬고 이불 위를 팡팡 내리쳤다. “너무 일찍 일어났어.” 오전 6시면 편지 배달은커녕 집배원도 아직 일어나지 않았을 시간이다. 이제 앞으로 몇 시간을 멀뚱히 기다려야 한다니. 하얀 털을 핥으며 이불 속에 파묻힌 채로 레오는 잠시 궁리했다. 어떻게 시간을 보내야할까? 하지만 답은 이미 알고 있었다. 1분 1초를 계속 기다리는 것뿐이라는 걸. . . . 레오가 기다리고 있는 것은 멀리 이사 간 친구가 보내줄 발렌타인 선물이었다. 생일이 2월 14일인 덕에 레오의 선물은 항상 레오가 가장 좋아하는 고양이 초콜릿 전문점의 베.. 더보기
너의 곁에서 《8》 Say you love me Written by Rine in Rine's Side 엉망진창 난장판이 따로 없다. 이게 어떻게 된 것이냐 묻는다면 테니스를 쳤을 뿐입니다 대답할밖에…. 1승 1패 시점에서 세이슌 제법이라며 요상하게 웃음 짓는 감독을 볼 때 알아챘어야 하는 건데… 본인도 모르는 출전 명단이라니 이것만큼은 치토세 센리 할아버지가 와도 어리둥절일 거다. 평소에도 신기했지만 오늘은 더욱 난리통인 경기의 연속이었다. 시라이시는 지 소꿉친구랑 한바탕 치러내질 않나 만담콤비는 웬 마스크로 설치질 않나 사범은 사람을 날리질 않나……. 오늘 같은 날에도 의미를 알 수 없는 가운을 껴입고 온 감독 옆에서 모든 걸 지켜본 나는, 우습게도 한 경기도 하지 않았지만 그렇기에 수습에 나서야했다. 어제까지만 해도,.. 더보기
[오시가쿠] 그대를 위한 광시곡 【6】 You are my First love Written by Rine in Rine's Side 딱 한 번 찾아왔던 학교의 문을 통과하는 건 생각보다 어렵지 않았다. 이 나라는 요리는 그렇게 못 생겼으면서 건물은 다 예술이네. 무카히가 홀로 혀를 내둘렀다. 오시타리는 맨날 놀고먹는 백수처럼 굴더니, 오늘은 레슨이 겹친다며 만약 먼저 도착하게 되면 어딘가 앉아 있으라고 했다. 자리 잡고 문자만 해주면 튀어나가겠다고. 이제 막 도착한 교정에 서서 오가는 학생들을 구경하는 것도 나름 재밌었다. 하나같이 무언가를 들고 있었는데, 큼지막한 악기 케이스에 더해 가방을 하나 더 멘 학생을 보았을 땐 저도 모르게 도와주고 싶어 움찔거렸다. 언어의 장벽이 입을 막았지만. 무카히 그 자신만큼이나 말라 보이는 남학생은 익숙하.. 더보기
[오시가쿠] 그대를 위한 광시곡 【5】 You are my First love Written by Rine in Rine's Side “독일은 참…….” “응?” “음식 갖고 장난을 안 치는 구나.” 일본 국적 밴드의 보컬 겸 키보디스트 무카히 가쿠토는 감자튀김을 포크로 찍으며 중얼거렸다. 손에 맥주를 쥐고 의자 등받이에 편히 기대 있던 오시타리는 이미 포기한 자의 여유 있는 미소만 지었다. “허례허식이 없어. 정직하네.” 심플이즈베스트라고 생각하지 뭐! 그렇게 말하며 감자튀김을 밀어 넣고 맥주를 들이키는 모습을 쭈욱 쳐다보며 오시타리는 제 맥주를 들이켰다. “뭐야 왜 자꾸 쳐다봐.” “먹는 것도 이뻐서.” “지랄…….” 미간을 좁히며 무카히가 물었다. “너 근데 이렇게 맨날 나랑 놀아도 돼? 나야 타지에서 좋은데…….” “니랑 놀 시간도 없.. 더보기